트럼프 美 대통령 “현대·앱티브 합작, ‘빅뉴스’” 호평
경제·산업
입력 2019-10-01 08:52:18
수정 2019-10-01 08:52:18
정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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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미국업체와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투자를 두고 공개적인 호평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 계정을 통해 “현대·기아차와 앱티브(APTIV)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0억 달러의 합작법인(JV)에 나선다는 빅뉴스”라며 “그것은 많은 달러와 일자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훌륭한 일자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 3위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앱티브사와 총 40억 달러(약 4조7800억원) 가치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분은 각각 50%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20억 달러 규모를 출자한다.
현대차와 앱티브 합작법인은 2022년까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끝내고 완성차 업체와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3일 뉴욕에서의 간담회에서 합작법인과 관련해 5년 내 자율주행차의 본격 양산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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