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삼성페이, 美서 송금서비스 시작

삼성페이가 미국에 진출했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영국 금융기술 업체 피내블러와 미국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송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삼성페이 이용 시 인도와 멕시코, 중국 등 47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송금 가능하다.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수취인의 은행 계좌에 직접 돈을 입금할 수 있으며 현지의 환전소 같은 현금 수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송금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미국의 모바일 페이 서비스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페이는 내년 다른 국가로 송금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송금 서비스는 삼성페이를 이용자들의 금융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는 우리 비전의 첫 단계"라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