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내 최대규모 양궁대회 후원…17일 개막
경제·산업
입력 2019-10-07 08:50:17
수정 2019-10-07 08:50:17
정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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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양궁 대중화 적극 지원을 위한 양궁 대회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10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이하 한국양궁대회 2019)를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현대차그룹은 이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창설된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한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다.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자동차이며,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및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016년 열린 첫 대회는 결승전에 총 1,6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 양궁 단일 대회로는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한국양궁대회 2019'는 오는 17일 3일 동안 부산 기장월드컵 빌리지 및 KNN 센텀광장에서 개최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약 4억 5천만원으로, 8강전에 오른 전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 5천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5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800만원이 주어진다.
'한국양궁대회 2019'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앞선 마지막 국제 대회 수준의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로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올림픽을 보다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양궁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6강전부터 결선이 진행되는 KNN센텀광장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유사한 조건의 특설 경기장을 구현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관람객과 선수가 함께 즐기는 양궁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역대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양궁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양궁체험부스’ 및 ‘키즈 양궁 체험장’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토 모자이크 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기회 제공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양궁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들과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양궁대회를 계속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과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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