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한국 방문한 베트남 국민, 편의점·카페서 QR결제"

증권·금융 입력 2019-10-07 09:00:56 수정 2019-10-07 09:00:56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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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환 BC카드 사장(왼쪽)과 응웬 딘 탕 LPB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BC카드

BC카드(대표이사사장 이문환)가 베트남 리엔비엣포스트은행(이하 LPB)과 손잡고,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BC카드는 지난 4일 LPB와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BC카드는 베트남 국민도 LPB의 간편 결제 서비스 ‘Viviet(비비엣)’을 통해 GS25, 롯데마트, 공차 등 국내 모든 BC QR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BC카드의 결제 보안 기술인 토큰(Token)을 통해 부정사용의 가능성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결제는 LPB의 ‘Viviet’ 앱으로 BC QR코드를 호출하기만 하면 된다. 즉 베트남 국민은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양사 결제 네트워크를 공유하기 때문에 별도의 국제브랜드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BC카드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의 지불결제사업자 NAPAS(NationalPayment Service Company of Vietnam)와 양사 간 결제 네트워크 제휴 MOU를 체결한 데 이어, LPB와 지난해 11월 베트남 내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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