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순풍 탄 LS전선아시아, 동남아 3국 도전
[앵커]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에서의 신규 투자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의 시장 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2021년 아세안 1위 전선업체로 도약한다는 포부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96년 전력 케이블 사업으로 베트남에 첫 진출한 LS전선아시아.
이후 20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아세안 1위 전선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LS전선아시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72억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결과입니다. 특히 지난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19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80억 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중압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베트남에서의 신규투자를 강화한 가운데 올해부터 성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손병수 / LS전선아시아 IR팀 과장
LS-VINA는 초고압과 중전압 전력케이블을 중심으로 성장을 하고 있고 베트남 남부 지역에 있는 LSCV는 통신과 저압케이블로 제품이 구성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세대 배선시스템인 버스덕트(Bus Duct)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종합케이블 메이커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입니다.
성장세를 탄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미얀마 생산 공장을 준공하는 등 새로운 동남아시아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여름에는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시장 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손병수 / LS전선아시아 IR팀 과장
태국·캄보디아·라오스 시장은 베트남 인근 국가로서 지리적인 근접성이 좋고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LS-VINA와 LSCV의 해외 사업 확대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국가라고 판단했고 전력·통신· 버스덕트 부분에서의 시장 진입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를 통해 2021년 매출 1조 원으로 아세안 1위의 전선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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