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 "코윈테크, 2차전지 업계 증설 본격 수혜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19-11-06 08:12:52
수정 2019-11-06 08:12:52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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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코윈테크에 대해 2차전지 물류 자동화의 선두주자로서 2차전지 증설에 따른 수혜를 본격적으로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진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에서 출발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업체로 각 공정의 제조장비들을 이어주는 물류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특히 회사는 2차전지 생산라인 물류자동화 시스템 공급이 가능한 국내 3개 업체 중 하나로, 전공정(극판 및 조립공정) 물류설비의 경우 LG화학, 삼성SDI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2차 전지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설비 증설에 들어가면서 코윈테크의 외형 성장도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2차전지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약 250GWh 규모의 대규모 생산설비(Capa)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연간 약 10조원 이상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예상되며, 그 중 회사의 주력 고객사 LG화학과 삼성SDI 비중 약 80% 차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 생산라인 중 후공정은 이미 자동화율이 90%에 육박하고 경쟁강도도 높은 반면 전공정은 높은 공정 난이도로 자동화율 미미하다”며 “코윈테크가 강점을 지닌 전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부문에서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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