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테크놀로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오픈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아리온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리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는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아리온 서울 사옥에 있는 입주 공간을 6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그 동안 미디어 커머스 사업으로 성공한 아리온만의 노하우와 금융, 마케팅, 유통, 교육, 해외 수출 등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인큐베이팅 센터는 아리온의 주요 파트사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각 파트너사는 전문 영역을 스타트업 업체에게 멘토링 및 업무지원을 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본연의 사업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진행된다. 아리온이 공통의 이윤을 목적으로 실질적으로 사업에 꼭 필요한 네트워크를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정부의 창업지원센터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채명진 아리온 대표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통해 아리온과 스타트업이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가지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첫 시도이니 만큼 파일럿 비즈니스 형태로 역삼 사옥에서 6개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테스팅 한 후 본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디지털 셋톱박스 수출로 구성된 하드웨어 제조 수출 전문 기업이다. 하드웨어 생산 노하우와 남미, 중동, 동남아 등에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말까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브랜드, 물류 사업 등을 인수 합병함으로써, 미디어커머스 신사업 확장에 필요한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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