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美 법인 개소식 개최 “워싱턴 메트로 사업 본격화”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미국 워싱턴 D.C. 근교 버지니아주 비엔나 市 에서 에스트래픽 미국 현지법인(STraffic America, LCC)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워싱턴 메트로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에스트래픽 아메리카 법인 조기형 사장을 비롯해 워싱턴 교통국의 프로젝트 실행책임자인 Terri Anomnachi외 관련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에스트래픽은 2019년 7월 워싱턴 메트로 전체 사업 중 약 45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하고 현재 워싱턴 교통국과 설비디자인을 협의 중에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트래픽은 2021년 말까지 워싱턴 D.C.권역 91개 역사의 지하철 역무자동화 시스템과 중앙 관제 센터 등을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구축 완료 후 5년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해외 영업에 집중한 결과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교통 솔루션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영업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을 레퍼런스로 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교통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트래픽은 실제로 ▲콜롬비아 메데진 市 지능형교통시스템 ▲아제르바이잔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인도 지하철 승차권 발매시스템 등 다양한 국가에 다양한 교통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올해에만 약 659억 원 규모의해외 수주를 확보했다.
또한, 세계 최초 상하개폐형 스크린도어(VPSD) 기술을 확보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파리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VPSD는 한 개의 철도 승강장에 다양한 고속철, 전철 등 다기종 차량이 정차하는 유럽 철도환경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으로 에스트래픽은 스페인과 프랑스에 이어 다양한 유럽 국가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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