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신한금융 회장 선임, 투명성 보는 게 당국 의무”
증권·금융
입력 2019-11-29 11:10:53
수정 2019-11-29 11:10:53
정훈규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은성수(사진) 금융위원장이 신한금융지주 회장선임 절차와 관련해 지배구조법에 따라 투명한 절차로 진행되는지 보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은성수 금융위원장 초청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신한금융 차기 회장 선임 법률리스크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간금융기관 CEO 선임은 법과 절차에 따라 주주와 이사회가 선임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다만 금융당국은 지배구조법에 따라 투명한 절차에 하는지 확인하는게 의무”라고 말했다. 최근 비공개로 시작된 신한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표한 셈이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중순께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앞으로 나올 조 회장의 채용 비리 혐의에 대한 1심 재판 결과와 금융당국의 ‘입김’이 조 회장의 연임 성공 여부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초청 간담회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등 금융권 CEO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은행들에 “기술금융, 동산금융 활성화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울보증 사태 재발 막자"…정부, 징벌적 과징금 추진
- 韓증시 호평하던 글로벌IB, 세제안 발표에 '급유턴'
- 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실적…수익 다각화는 과제
- 기업銀, 영천시 화재피해 중소기업 1000억원 긴급 자금 지원
- 갤럭시아머니트리, 위버스에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제공
- 벡트, 'AI 전자칠판'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 금투협, '자산운용사 백오피스 운용지원·세무회계' 과정 개설
- 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 5000억원 달성
- 이니텍, 분주한 손바뀜…어른거리는 '엔켐·광무' 그림자
- 헝셩그룹 "글로벌 스포츠 행사 공식 굿즈 사업 호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