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종료’ 증권업계 수장들…변화 바람 부나

증권·금융 입력 2019-12-04 13:33:08 수정 2019-12-04 13:33:08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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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앵커]

연말을 맞아 금융업계에 인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4일)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도 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주요 증권사 CEO들 역시 상당수가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며,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말이 되면서 증권업계 역시 인사철이 도래했습니다. 

우선 금융투자협회 회장 후보자 등록은 오늘(4일) 오전 10시 마감됐습니다.  
등록 마감 이후 금투협 측 발표에 따르면,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등 4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오는 22일 이병래 사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현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상태입니다. 
아직 후보자 등록은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경우, 주요 증권사 CEO 절반가량이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둔 상태입니다. 
이 중 금투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과 고원종 DB금융투자 사장을 제외한 상당수는 연임 가능성이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고원종 사장 역시 소문과 달리 내부에서는 연임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산운용사 5곳의 CEO도 연말과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됩니다.
이 중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12월 31일이 디데이(D-day)이지만, 이들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연임 성공이 전망됩니다.

연말·연초 인사철을 맞이한 증권업계, 세대교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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