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판매 돌입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마트가 설 영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번 이마트의 설 사전예약판매는 지난해 설에 준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최근 계획적 소비를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내년 설을 51일 앞둔 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40일간 이마트 전국 141개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31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얼리버드’ 상품권 증정 혜택 기간을 늘리는 한편,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주력 대품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한우 실속세트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고 과일 중저가 세트 물량을 두 배 확대했다. 수산 ‘피코크’ 프리미엄 세트를 도입하는 한편 통조림 세트의 법인고객 등 대량구매객의 상품권 증정 등 추가혜택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마트는 이번 예약판매 프로모션으로 행사카드로 인기 세트 구매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첫 30일간에는 최대 150만원권, 이후 열흘간에는 최대 100만원권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간별로 지급율에 차등을 뒀다. 이는 선물세트를 일찍 준비하는 '얼리버드'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늘린 것으로, 중소기업 법인고객 등 대량 구매객에 대한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명절 분위기에 군불을 지피기 위함이다.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무이자 혜택 및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마트앱에서는 선물 기프티콘 서비스도 제공한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