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 12월 6,822가구 분양…“경쟁 치열할 듯”
경제·산업
입력 2019-12-05 13:31:40
수정 2019-12-05 13:31:40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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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추위에도 연말 분양시장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지난달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에선 수십대1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곳이 등장했다. 광주 ‘무등산 자이&어울림’ 1단지는 3만7,000여명이 몰렸다. 부산 ‘센텀 KCC 스위첸’은 평균 67.76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 달 지방 광역시 5곳에서 아파트 총 6,822가구(임대 제외)가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33가구)보다 약 5.1배 많은 수준이다.
광역시 중 대구에서 가장 많은 4,540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5개 광역시 물량의 66.5%를 차지한다. 부산이 1,181가구로 뒤를 이었고 광주에서 1,101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울산과 대전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방 광역시 중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유일하게 대구 수성구만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으로 남았다”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확대 가능성 등 규제 강화 우려가 있지만, 새 아파트 관심 증가로 이들 지역 분양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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