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테크놀로지, 2차전지 사업 청신호…“공식 배터리 지정 앞둬”

증권·금융 입력 2019-12-09 09:20:11 수정 2019-12-09 09:20:11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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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RGI 응용 가능 모델들 [사진제공=아리온]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아리온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는 ‘XNRGI HT배터리’가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및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와 공식 배터리 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XNRGI 배터리 구조 [사진제공=아리온] 

현재 아리온은 양 협회가 요구하는 배터리 성능 검증을 위해 대성그린엔지니어링에서 샘플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기존에 진행했던 테스트와 같이 우수한 결과가 나온다면 아리온(XNRGI HT배터리)이 양 협회의 공식 배터리 공급사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 이후에는 각 협회와 별도의 협약서를 체결한 후 회원사들과 배터리 독점 공급 계약서를 체결하게 된다. 아리온은 국내 전기차·스쿠터·킥보드·퍼스널모빌리티 등 각 분야의 모든 업체들이 회원사로 속해있는 양 협회와 구매의향서를 체결한 상태이다.


아리온은 XNRGI의 아시아 총괄 밴더 사업권 획득을 시작으로 2차 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XNRGI는 미국 워싱턴주에 소재한 배터리 플랜트 기술 전문 회사다. 아리온의 XNRGI 리튬메탈이차전지(3차원 다공 실리콘 구조를 전극 물질로 활용한)는 기존 2차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4배가 높으며, 폭발 위험성이 없고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수명의 성능을 가진 차세대 고성능 리튬메탈배터리로 알려져 있다. 현재 XNRGI HT배터리를 조립 생산은 대성그린엔지니어링에서 맡고 있으며, 조립 생산된 배터리팩은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에 모빌리티 분야에서만 적어도 약 150억 정도의 공급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륜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2020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2020년 내 약 ,1300억 규모의 HT배터리를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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