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와해 임직원 7명 법정구속…“재발 방지 약속”

경제·산업 입력 2019-12-18 09:17:04 수정 2019-12-18 09:17:0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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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이 ‘노조와해’ 임원들의 실형 선고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냈다. 삼성은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18일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가”며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와해 의혹으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사장),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 임직원 7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원은 삼성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노조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등 혐의 대부분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임직원 및 법인 등 총 2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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