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이, 자율주행 시승 완료…中 진출 가시화

경제·산업 입력 2019-12-20 09:43:44 수정 2019-12-20 09:43:4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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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이(MDE)가 서울 마포구 상암SBS프리즘타워 앞에서부터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문화광장 일원 등 약 3.3km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연 및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엠디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이치엔티의 자회사이자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이(MDE)가 성공적인 자율주행 시승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엠디이는 서울 마포구 상암SBS프리즘타워 앞에서부터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문화광장 일원 등 약 3.3km 구간에서 자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연 및 시승행사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상하이 스마트시티 연구단도 참여했다.  중국 내 스마트도시 전문 연구기관인 상하이 푸동스마트도시발전연구원들이 직접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탑승해 엠디이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몸소 체험했다.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서울 시내의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시속 60km의 속도를 내며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시연을 마쳤다. 차량에 탑승한 중국 상하이 스마트시티연구단은 “중간중간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긴 하지만, 일반 차량이 달리는 속도와 비슷했고,주변 차량을 계속 인지하면서 달리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엠디이는 지난 5월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자율주행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제주시 BRT 도로에서도 자율주행 실증 주행에 연달아 성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상암은 세종시나 제주시와 달리 교통 상황이 복잡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사고 없이 시연을 마쳤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자율주행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우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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