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주택대출금리 2.45%…역대최저
증권·금융
입력 2019-12-31 16:07:08
수정 2019-12-31 16:07:08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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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9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5%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한은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9월 이후 가장 낮다.
주택대출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장기 시장금리가 최근 상승세지만, 금리가 낮은 안심전환대출이 실행되면서 전체 대출금리를 끌어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효과를 빼면 실질적인 금리는 올랐을 것”이라며 “역대 최저로 낮아진 것은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연 2.96%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4.56%)는 0.03%포인트 내렸고, 일반 신용대출(3.90%)은 보합이었다. 집단대출 금리(3.10%)는 고금리 중도금 대출이 실행되며 0.35%포인트 뛰었다.
기업대출 금리(3.29%)가 0.01%포인트 오른 가운데 대기업대출(3.05%)은 0.08%포인트 내린 반면 중소기업대출(3.45%)은 0.06%포인트 올랐다.
가계·기업·공공 및 기타부문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3.18%로, 1996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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