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CES서 8K TV 공개…왕좌 잡아라

경제·산업 입력 2020-01-06 14:01:47 수정 2020-01-06 14:01:4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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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면테두리 없는 TV ‘QLED 8K’ 승부수
삼성·LG, 인공지능 활용한 화질·음향 최적화
LG전자, 화면 말아 내리는 ‘롤 다운 TV’ 내세워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가전 박람회 CES 2020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8K TV 화질을 놓고 상대방을 겨냥한 비방전도 불사하며 치열한 화질 논쟁을 벌여온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란히 고화질 8K TV 신제품을 선보이는데요. 8K TV 시장의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과 LG가 8K TV 왕좌를 놓고 CES에서 재격돌합니다.
각각 신제품을 공개하고 8K TV 시장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부입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화면 테두리(베젤)를 없애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TV의 99%가 화면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강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전자, 화면을 돌돌 말아 내리는 롤 다운 방식을 내세웠습니다.
또, LG전자는 화면 크기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복안입니다.
LG ‘시그니처 OLED 8K’는 기존 88형에서 77형을 추가하고 ‘나노셀 8K’는 기존 75형에서 65형까지 라인업을 늘렸습니다.


삼성과 LG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화질과 음향의 최적화에도 공을 드렸습니다.
삼성은 진화된 인공지능(AI 퀀텀 프로세서)을 통해 원본 영상의 화질과 관계없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선보입니다.
LG는 TV가 주위 환경을 인식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해 주고, 각 화면에 맞게 음향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기능(알파9 3세대)을 넣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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