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꼽은 2020년 유망 투자자산은 ‘고금리 채권·대체투자·미국 배당주’
2020년 핵심투자전략으로 ‘Income’과 ‘Growth+’ 제시
16일 오후 4시 ‘전 지점 동시 투자세미나’ 개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성증권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올해 핵심투자전략 키워드로 ‘고정수익(Income)’과 ‘성장+(Growth+)’를 13일 제시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Income’의 경우,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해 더 이상 예금만으로는 자산 증식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중금리 + α를 추구하여 부(富)의 상대적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Income’자산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관점에서 유망 투자자산으로 고금리 채권, 대체투자 상품, 미국 배당주를 제시했다. 특히, 미국 배당주는 50년간 매년 배당을 증액해 온 미국 ‘배당왕’ 주식을 최우선투자처로 꼽았다.
‘배당왕’주식은 본업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과실을 주주와 나눠 갖는 기업들이다.
삼성증권이 지난 9월 추천한 배당왕 추천종목 30선(기존 ‘배당왕’중 선별된 15개 종목 + 향후 배당왕이 될만한 15개 종목)의 경우, 2010년에서 2019년까지 10년간의 투자 수익률이 평균 401%에 달해 같은 기간 미국 S&P500지수의 상승률 187%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투자전략인 ‘Growth+’의 경우, 과거 제조업 기반의 경제구조에서 경기회복시 전세계가 호황을 누렸던 것과 달리, 현재와 같은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환경에서는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자산을 잘 선별해 투자해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 같이 ‘Growth+’가 가능한 핵심시장으로 G2에 해당하는 미국과 중국시장을, 이에 부합하는 추천종목 키워드로는 중신증권(Citic), 항서제약(Hengrui), 아마존(Amazon), AMD, 나이키(Nike), 구글(Google), 테슬라(tEsla)의 알파벳 표기를 하나씩 딴 C.H.A.A.N.G.E를 제시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CPC 전략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인컴을 제공하는 자산과 함께 구조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자산에 대한 프리미엄이 강화되는 흐름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저금리 시대에도 살아남는 투자를 위해서는 상대적 고금리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인컴 자산과 저성장 환경에서도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그로스 플러스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1월 16일 오후 4시, 전국 삼성증권 각 지점에서 ‘초저금리 시대 성장 찾기: Income & Growth+’를 주제로 투자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점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