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테슬라 날개달고 2차전지 시장 청신호...본격 반등하나

증권·금융 입력 2020-01-21 09:24:54 수정 2020-01-21 09:24:5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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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양극활물질(NCM) 생산 능력 1위
2020년 CAPA증설에 따른 외형성장 기대
삼성SDI, LG화학 등 주요 고객사 매출 증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지역에 기가팩토리4’ 공장 설립을 준비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시장이 탄소배출 규제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SDI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국내 2차전지 소재주들의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인 엘앤에프는 국내 대용량 양극활물질 NCM(니켈코발트망간) 생산 능력 1위 기업으로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에 투입되는 2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LG화학, 삼성SDI 등이 있으며, 전기차 판매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가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엘앤에프 역시 2차전지 양극활물질 수요 대응을 위해 700억원을 신규시설에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에 나서고 있다. 양극재 주요 원자재인 니켈 가격의 안정적인 상승세도 재고 물량에 대한 판가 책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강윤구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엘엔에프에 대해 지난 3분기 고객사향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와 소형 전지 양극재 출하 감소로 실적이 둔화세를 보이면서 주가 역시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올해 전기차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자동차 업체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배터리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ESSEV향 가동률 회복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와 고객사향 매출 증대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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