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비상사태에도 뉴욕 증시 상승
증권·금융
입력 2020-01-31 08:46:58
수정 2020-01-31 08:46:58
서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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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으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만, 교역과 이동의 제한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간밤 뉴욕 증시가 장 막판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99포인트(0.43%) 상승한 28,859.44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31%) 오른 3,283.66에, 나스닥은 23.77포인트(0.26%) 상승한 9,298.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추이를 지켜보며 변동성을 키우면서도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미국의 성장률 지표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및 3분기 수치와 같았다.
애플, 테슬라 호실적 발표에 이어진 아마존의 깜짝 실적 역시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47달러로 4.03달러의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고, 전체 매출 역시 전망치인 860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87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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