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지난해 실적 역대 최대...본격 반등하나
4대 IT전략사업 호조세
대외사업 매출 전년대비 31% 증가
영업이익 9,901억으로 전년비 12.8%↑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성에스디에스가 대외사업 호조를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전날 삼성에스디에스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10조7,196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9,9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 관계사 외 고객을 적극 확보해 대외사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IT 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5조6,567억원)대비 3.8% 늘어난 5조8,7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조 △금융 △보안 등에서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대외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1조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약 32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약 2조7,827억원과 약 2,589억원이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하고,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산배당을 지난해 2,000원에서 20% 늘어난 주당 2,400원으로 결정했다. 2021년까지 3개년 동안 배당성향을 25% 이상 최대 30%까지 확대한다는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강윤구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지난 CES 2020에서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미국에 수출하는 등 IT 서비스 전략사업 성장세와 대외 사업 매출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불안한 증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실적대비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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