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멈춘 ‘코로나 테마주’…급락장으로 돌변
증권·금융
입력 2020-02-03 14:40:26
수정 2020-02-03 14:40:26
이소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코로나 테마주’로 묶여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던 종목들이 3일 급락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코로나 테마주’로 꼽혔던 대부분 종목들은 10%가 넘은 급락 중이다. ‘코로나 테마주’로 거론됐던 대표적인 종목은 오공·웰크론·모나리자·케이엠·파루·깨끗한나라·쌍방울·메디앙스·케이엠제약 등으로, 이들 종목은 오후 2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13%, 21.92%, 28.70%, 29.01%, 24.65%, 5.56%, 21.15%, 27.09% 각각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 확산한 설 연휴 이후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잦아든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격하게 빠지는 것은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보도에 따르면,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한 뒤 대주주가 지분을 팔아 이익을 취한 경우도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의 단기 고점을 확인했다는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테마주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및 시세조종에 대한 경고를 전한 것도 테마주 급락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피 4000 눈앞… 투자자금·빚투 동반 급증
- IMF 부실채권 1.8조, 새도약기금으로 넘기는 캠코…'도박 빚' 논란도
- ‘자사주 소각 회피형’ EB 발행 급증에 금감원 제동
- 자본비율 방어 나선 은행권…하반기도 부실채권 매각 속도
- [부고] 임규준(전 흥국화재 대표)씨 장인상
- [인사] 미래에셋그룹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철우 보성군수,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축제' 통해 군민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 전파
- 2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3여수 수산업, 다시 닻 올리다…대형트롤 ‘307해운호’ 진수식 개최
- 4황경아 남구의원, '내일은 남구' 출판기념회 성황리 마무리
- 5박희승 의원 "연봉 5억 제시해도 의사 못 구해, 공공의대 설립 시급"
- 6순창군, 기본사회 순창본부 출범 "2년의 기적, 함께 만든다"
- 7"마약 관리 안하냐" 트럼프 행정부, 콜롬비아 대통령 일가 제재
- 8美 셧다운에 끊긴 군인 급여…민간 기부금 받아 분배
- 9트럼프, 中 견제할 '황금 함대' 개발 추진
- 10교황 레오 14세, 미·캐나다 갈등에 이례적 우려 표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