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컨설팅기업 매킨리,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강원도와 협약 체결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 개최장소지였던 알펜시아를 매각하기로 하고 매킨리 컨소시엄과 투자협약식을 맺고 매각 절차를 밟는다. 이번 협약은 매킨리 인베스트먼트(McKINLEY Investment, LLC. USA)를 포함해 관계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진행했다. 강원도와 협약을 맺은 매킨리 인베스트먼트는 2018년부터 알펜시아 실사를 통해 강원도와 매각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여 왔고 매각금액에 대해서는 양측이 8,000억 원대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매각 주관사는 알펜시아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하여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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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해 8월, ERB LIGA(의장 엄민)와 PDG재정보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미래핵심사업으로 자산 유동화 플랫폼인 ERO(Exchange Right Offering) 플랫폼을 선정하여 운영사인 ERB LIGA에 2019년 10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투자 및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파주시에 종합병원 설립에 500억원 규모의 LOC(투자약정서)를 발행하고 헬스케어 타운을 조성하는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 스마트 특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이며 친환경 스마트 특화관광단지를 개발하고 글로벌 FARM(농업) 체험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원주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ERB LIGA의 엄민 의장은 지난 해 8월 매킨리 인베스트먼트의 공동사업부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되어 회사 내 핵심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이번 파주시, 원주시 사업도 엄 의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 신명근 기자 iss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