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새 3,000만원 상승…대전 집값 오르는 이유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전 집값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서 비켜난 덕이다. 여기에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수요자를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전 서구 도마동 경남2차 아파트 전용 75.9㎡는 이달 초 1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 직전 거래는 작년 8월 1억1,500만원으로 5개월새 3,000만원 오른 것이다.
서구 변동 동기포에버 단지 전용 84.9㎡의 경우는 지난달 30일 1억9,400만원(5층)에 거래됐다. 전달 같은 층, 같은 평형이 1억7,400만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000만원 넘게 올랐다.
4일 한국감정원의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전 지역 주택매매가격지수는 1.26% 상승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나머지 광역시 중 대구는 0.41% 상승했고, 울산 0.33%, 부산 0.18%, 광주 0.11% 등 순으로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은 작년 하반기쯤부터 곳곳에서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이 같은 호재로 수요가 몰렸다”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고강도 규제에서도 비켜나 있어 투기수요도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전 서구 변동과 도마동 등에선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사업장이 18곳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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