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전이 최우선”…유통업계 방역 총력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되자 일반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유통업계가 휴점을 실시하고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습니다. 고객 안전을 위해 문을 닫아 매출을 포기하면서까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건데요. 보도에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소독전문업체 요원이 소독약을 뿌리며 매장 구석구석을 방역합니다.
이곳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힌 BBQ 헬리오시티점.
BBQ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오늘(10일)부터 전 매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최두진 BBQ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저희 회사에서는 우리 고객들의 우려를 일시에 해소하고 안전적으로 저희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방역에 나서게 됐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해서 방역업체와 협의를 통해 가지고 날짜를 잡아서 순차적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서 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주요 백화점들도 일제히 문을 닫고 방역에 나섰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늘 서울 명동 본점을 제외하고 전국 모든 점포를 휴점하며 방역에 나섰고 신세계백화점도 전국 점포의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본점과 미아점을 제외한 13개 점포를 휴점하고 방역을 진행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은 실시간으로 매장을 소독 중으로 이달 중 방역에 나섭니다.
이처럼 2월에 별도 휴점을 진행하는 것은 백화점업계에선 이례적인 일입니다.
통상적으로 주요 백화점들은 매월 한차례 주로 월요일에 문을 닫는데 2월의 경우 1월에 신정과 설 연휴가 겹쳐 휴점일이 많아 영업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는 휴점으로 매출이 줄더라도, 당장은 커지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게 낫다는 판단입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유통업계가 휴점까지 강행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언제 사태가 진정될지 알 수 없어 유통업계 불안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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