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김무성, '국민개헌발안권' 회복 나서
1972년 유신헌법 이후 국민개헌발안권 삭제돼
"여야 넘어 전면개헌 분수령 만들 것"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발안개헌추진위원회'가 '국민발안개헌'을 골자로 한 원포인트 개헌안 회기 내 발의에 나선다.
국민발안개헌추진위원회는 "국민이 바라는 개헌의 골든타임은 21대 국회 임기 시작 후 1년 이내"라며 "개헌 성사를 위해 우석 20대 국회에서 '개헌을 위한 개헌', '국민개헌발안권'을 담은 원포인트 개헌안을 회기 내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개정 발안권은 당초 국회의원과 국민에게 부여돼 있었으나, 1972년 박정희 정권이 유신헌법으로 '국민개헌발안권'을 삭제했다. 이번 법안 발의 취지는 국민이 요구하는 헌법개정을 국회가 하지 못할 경우 국민이 나서 직접 개헌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자 함이다.
국민발안개헌추진위원회는 오는 4·15 총선에서 동시국민투표를 통해 원포인트 개헌으로 국민개헌발안권을 회복시키는 구상을 내놨다.
강 의원과 김 의원은 "20대 국회가 진보와 보수, 여야의 차이를 넘어 권력구조 개편 등 전면개헌의 분수령을 만든 국회로 기록될 수 있게 하겠다"며 "국회의원 150명의 동의를 얻고자 초당적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발안개헌추진위원회에는 공동대표인 강 의원과 김 의원을 비롯해 김경진, 김종민, 백재현, 여상규, 원혜영, 이종걸, 이주영, 주승용, 천정배 의원 등 11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설 앞두고 배추·무 가격 급등…정부, 유통실태 점검 나선다
- 2‘최장 9일’ 설연휴, 환율부담에 국내여행 증가세
- 3작년 네이버 연매출 10조원 이상 '역대 최고치' 전망
- 4"정치적 혼란 길어지면 한국 경제 성장률 1%대 고착"
- 5尹 대통령 지지자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40여건 부상 신고 접수…경찰관 5명 중상
- 6SKT, 설 전 파트너사에 1,230억원 대금 조기 지급
- 7경찰청 "일부 尹 지지자 서부지법 폭력난동, 엄정 대응"
- 8경찰, 尹 구속영장 발부한 차은경 서부지법 부장판사 신변 보호
- 9수술대 오르는 은행권 '가산금리'…보험료·출연료 제외될 가능성
- 10정·재계 인사들, 트럼프 취임식 참석 위해 방미길 올라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