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미국도 코로나 공포에 뉴욕증시 2거래일 연속 급락

증권·금융 입력 2020-02-26 08:31:34 수정 2020-02-26 08:31:34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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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에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급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3%대의 급락을 보였고, 나스닥은 9,000선이 붕괴됐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9.44포인트(3.15%) 급락한 2만7,081.36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68포인트(3.03%) 내린 3,128.2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55.67인트(2.77%) 하락한 8.965.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도 코로나19에 안전하지 않다는 보건 관계자들의 발언이 전해지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급락 마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탈리아, 한국, 이란과 이들 인접 국가의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 대유행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는 미국에서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보게 될 것이라 경고하며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10년 만기 미 국고채 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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