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코로나19 피해 지원…보험료 납부유예·보험금 신속 지급
증권·금융
입력 2020-02-27 14:53:11
수정 2020-02-27 14:53:11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기자] 보험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에 나섰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우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일정 기간 유예해주고,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신속하기 지급하기로 했다.
생보업계는 계약대출 이자도 일정 기간 납부를 유예해주고, 손보업계는 대출원리금 상환과 채권추심 등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만기가 도래하면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생활안정자금 목적 등의 보험계약대출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코로나19로 여행 등이 취소되면 보증보험 납입보험료를 전액 돌려주기로 했다.
생보업계는 코로나19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한 불필요한 보험가입 권유 행위도 막기로 했다. 생보협회는 자극적인 문구 등을 이용한 '보험 공포 마케팅'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업계 차원의 자정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도 3월 첫째 주까지 취소하고, 3월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교육 등 집체교육도 연기하기로 했다.
양대 보험협회는 임직원 성금 1,000만원씩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고,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