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본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물 폐쇄
증권·금융
입력 2020-02-28 08:17:11
수정 2020-02-28 08:17:1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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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대책본부 가동…직원 800명 재택근무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아 본점을 폐쇄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수은 본점 직원 1명이 전일 오후 7시30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직원은 발열, 호흡기 증세 없는 오한증세로 지난 26일 퇴근 후 검진을 실시했고, 27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받았다.
수은은 긴급히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고,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800여 명의 본점 직원들에게 이날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다만, 자금이체,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보호 장구 착용 후 업무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수은 각 지점들의 경우 정상 근무 할 예정이고 주말 이후에는 본점도 근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업무계획(BCP)을 즉시 가동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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