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내 집 마련 중요 요소…청약 성적 가른다
일과 삶의 균형 추구ㆍㆍ 내 집 마련에도 영향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 내 집 마련에도 영향을 끼치며 중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는 통근시간을 줄여줄 수 있어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과 주거지와의 거리가 가까운 단지가 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공원 등이 인접해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춘 경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청약 성적과 비례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공급한 '르엘 대치'로 31가구 모집에 6,575명이 접수하며 평균 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대치역이 가깝고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역삼점, 코엑스, 강남세브란스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여기에 자녀가 있는 학부모 수요자들은 대현초, 휘문중·고, 대치동 학원가 등이 인접해 있어 각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된 '더샵 파크프레스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187가구 모집에 2만1,367명이 몰리며 평균 11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9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14㎡에 6,405명이 몰리며 무려 7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주변에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위치해 있으며,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신길역이 가까워 서울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길뉴타운의 인근으로 신림선 경전철(2022년)과 신안산선(2024년) 예정돼 있으며, 타임스퀘어와 IFC몰 등의 쇼핑몰도 가까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책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면서 주거지 선택에도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고 있다"며 "신규 분양 단지 중에서도 통근 거리를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와 풍부한 녹지가 둘러싸여 여가를 즐기고 여유로운 일상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지역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서 분양되는 '서밋파크'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인 5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는 양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역,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으며 판교역도 접근이 용이하다. 양재역은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정돼 있는데 향후 C노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을 비롯해 경기 주요 도심으로 쾌속한 이동이 예상된다.
또한 주변으로 서초구청과 서초보건소, 서울행정법원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악기거리, 양재도서관 등이 있으며 롯데백화점(강남점), CGV(강남점), 메가박스(강남점) 및 각종 병원, 식당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대치•도곡•양재에 명문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어 장•단기적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서밋파크는 수요자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격 마감재, 시스템 및 편리한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가 적용된다. 출입구 및 1층 로비의 인테리어가 호텔식으로 꾸며지며 발렛파킹,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공용공간에는 코인세탁실과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단지 옥상에는 한강을 조망으로 힐링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야외카페와 루프탑 라운지를 비롯해 옥상 엘리베이터 홀에는 카페테리아가 조성된다. 단지 내부에는 가전·조명·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IoT시스템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편 서밋파크 분양은 3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논현역 인근에 마련된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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