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들썩

[앵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개발,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은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가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가는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전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하며 전 세계적으로 20개가 넘는 백신 개발과 치료법 임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백신개발 기업 진원생명과학, 신풍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관계사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부각됐습니다.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는 클로로퀸, 항말라리아 치료제를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진단 기업 알리건강, 평안굿닥터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66%, 34%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의료기기 기업 민드리 Mindry는 31% 상승했으며 백신 기업 자비바이오는 21% 넘게 올랐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진단 활성화 정책, 코로나 환자 전용 병원 신축 등에 나선 영향입니다.
미국에서는 백신 개발 관련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입니다.
길리드 사이언스 Gilead Sicences, 모더나 Moderna, 노바박스 Novavax 등이 코로나19 관련 백신 개발 관련 계획을 내놨지만 아직은 성과를 논하기에 이르다는 판단이 나옵니다.
에볼라 치료물질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길리드 사이언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임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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