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증권·금융
입력 2020-03-03 16:07:10
수정 2020-03-03 16:07:1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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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목적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BNK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7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한다고 3일 공시했다.
BNK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지역 경제 침체 등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할 것에 대비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의 자사주 매입은 2011년 지주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12%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에도 최근 BNK금융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약 20% 하락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지난해 실적 기준 배당 성향이 20.9%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포인트 상승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수익성 개선과 자본 비율의 안정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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