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상한제 회피 단지 ‘발 동동’

경제·산업 입력 2020-03-04 15:52:01 수정 2020-03-04 15:52:01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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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분양가 협의와 코로나19 등으로 서울 지역 분양가상한제 대상 단지들이 다급해졌습니다.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서울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총 15개 단지, 3만2,000여가구에 달합니다. 일부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가 지연되고 있거나, 코로나19로 조합원 총회가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다음 달 28일까지 일반분양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쳐야 상한제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 주공아파트는 분양가 문제로 4월 분양을 낙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재건축 조합은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3,550만원으로 책정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HUG가 제시한 분양가는 2,970만원으로 격차가 큰 상황입니다.


은평구 수색7구역은 지난달 말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은평구청이 코로나19 전염 우려로 연기를 권고해 오는 21일로 총회를 미뤘습니다. 수색6구역도 28일 총회를 앞두고 있으나 일정이 지켜질 지 미지수입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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