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균주 소송에 따른 변동성 확대 전망에 ‘약세’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의 균주 소송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5.80% 내린 26만3,100원에 거래 중으로, 메디톡스의 약세는 대웅제약과의 균주 소송에 따른 부담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대신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 등이 메디톡스와 관련된 보고서를 낸 가운데, 이들 모두 균주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목표가를 줄하향했기 때문이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보툴리눔톡신제제 균주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비용 증가”라며 “오는 6월 5일 ITC 예비결정일을 앞두고 양사간 팽팽한 공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고,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작년 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소송 비용이 반영돼 영업손실 4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소송 비용이 계속 반영돼 수익성 개선이 제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타격을 입어 전년 대비 17%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볼륨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상반기까지 이어질 소송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율도 12%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고,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코로나19로 소비침체와 경기 부진이 우려돼 올 1분기는 최악의 성적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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