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주목받는 주식…이번엔 ‘언택트’
증권·금융
입력 2020-03-06 15:00:53
수정 2020-03-06 15:00:53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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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된 일상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위생용품 관련 종목부터 재택근무나 원격의료 관련 종목들까지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된 사회의 모습들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위생이 강조되던 확산 초기, 주식시장에서는 마스크와 손세정세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웰크론·오공·한국알콜 등의 현재 주가는 첫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1월 17일과 비교해 적게는 50%, 많게는 120% 가까이 급등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에는 진단 키트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종목들이 부각됐습니다.
특히 국내 기술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한 씨젠의 경우, 지난달 26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회사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 지원 기대감에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바이러스의 계속되는 확산에 따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자, 이번에는 ‘언택트’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비케어·케어랩스·링네트 등 원격의료나 재택근무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학교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온라인 교육 관련 기업도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흐름에 대해 “익숙하지 않았던 원격의료나 재택근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라면서도 “테마주로 엮인 종목들은 실적과 관련 없이 급등락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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