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재건축發 훈풍…안전진단 통과·신고가 거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정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데 이어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규제, 코로나19 사태에도 재건축발 훈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양천구 신정동 신시가지12단지 전용 71.64㎡는 지난 9일 12억1,5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올해 초 12억원(12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500만원 올랐다.
업계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규제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매매시장이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재건축 기대감에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게 아니냐"고 분석했다.
실제 목동9단지는 지난 9일 재건축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작년 말 목동6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목동6단지 전용 115.19㎡는 이달 2건의 계약이 모두 20억원을 넘었다. 3층 매물이 20억, 9층 매물이 20억300만원에 거래된 것.
이 평형이 작년 초 16억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원 가량 오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신시가지 나머지 단지들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커질 것이다”면서 “다만 정밀안전진단 D등급은 조건부 통과인 만큼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2차 적정성 검토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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