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재건축發 훈풍…안전진단 통과·신고가 거래

경제·산업 입력 2020-03-12 10:07:15 수정 2020-03-12 10:07:1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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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정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데 이어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규제, 코로나19 사태에도 재건축발 훈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양천구 신정동 신시가지12단지 전용 71.64는 지난 9121,500만원(11)에 거래됐다. 올해 초 12억원(12)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500만원 올랐다.

 

업계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규제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매매시장이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재건축 기대감에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게 아니냐"고 분석했다.

 

실제 목동9단지는 지난 9일 재건축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작년 말 목동6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목동6단지 전용 115.19는 이달 2건의 계약이 모두 20억원을 넘었다. 3층 매물이 20, 9층 매물이 20300만원에 거래된 것.

이 평형이 작년 초 16억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원 가량 오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신시가지 나머지 단지들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커질 것이다면서 다만 정밀안전진단 D등급은 조건부 통과인 만큼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2차 적정성 검토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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