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장 패닉] “구조적 장기침체 아니면 집값 안떨어져”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시장에 일파만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과도하게 오른 집값은 거품이 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정창신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친 가운데 급하게 오른 부동산 시장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3일)부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일부에선 사실상 거래허가제라며 시장 위축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당장의 시장상황과 정부규제보단 수급상황에 주목합니다.
[싱크]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전세계적으로 구조적 장기침체가 온다면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한번 올라간 가격은요. 잘 안 떨어져요. 정부 정책이 규제가 시장에 당분간 영향을 주겠지만 중장기적 대책은 못되고 수요 공급에 의해서…”
업계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4만1,000여 가구.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다만 내년엔 올해 반토막 수준인 2만여 가구가 입주예정이라 공급부족 우려가 큽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거란 얘깁니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지금의 저금리 기조로 집값 폭락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싱크] 최황수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가격이 주식처럼 즉시 반영돼서 폭락을 한다든가 확 떨어지기 쉽지 않은 게 저금리가 받치고 있어요”
한편,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작년 3월말 이후 1년만입니다.
강동구가 -0.0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서초(-0.02%), 송파(-0.01%), 강남(-0.01%)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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