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재택근무 장기화…"업무 차질 없이 진행중"

경제·산업 입력 2020-03-16 09:59:05 수정 2020-03-16 09:59:05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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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게임업계의 재택근무가 장기화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말부터 시작된 재택 근무가 곧 한달째를 맞이한다. 이에 게임업계의 신작 개발 등에 차질이 있는 것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각 게임사들은 업무에 이상이 없다는 반응이다.


넥슨은 16일부터 20일까지 재택근무를 다시 실시한다.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했다가 9일부터 임산부·환자 등을 제외하고 정상 출근을 시작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내 집단감염 사례 등의 발생으로 다시 재택근무 지시가 내려진것이다.


넷마블은 3월20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임직원드르이 건강과 안전을 최원으로 고려해 필수 이력을 제외하고 넷마블 컴퍼니 전체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키로 했다"며 "향후 대응 또한 자체 코로나19 TF팀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50% 순환 방식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2월27일부터 3월6일까지 전사 유급 특별 휴무에 들어갔던 엔씨는 부서별 인원의 절반씩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NHN, 게임빌, 웹젠, 네오위즈 등도 오는 20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


게임업계의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신작 게임 개발 일정에 지장이 있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우려에 업계는 업무 효율을 해지치 않는 재택근무 환경을 마련해 개발 일정과 업무에 지장이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트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외부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고, 게임 서비스에도 영향이 없도록 필수 인력은 출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필수 인력은 교대 근무 중이며 다자간 회의가 가능한 협업 툴을 통해 업무 진행과 게임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는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일정에 차질을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신작 'A3: 스틸얼라이브'를 예정대로 지난 12일 출시했다. 신작 외에도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업데이트를 16일 진행했고 게임빌은 '드래곤 블레이즈' 신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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