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소비자상담 16.9%↑…예식장·마스크·여행 급증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에 지난달 예식서비스와 보건·위생용품, 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상담 건 중 ‘국외여행’이 5,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보건·위생용품’(4,321건), ‘의류·섬유’(2,653건) 순이었다. 국외여행 상담의 경우 주로 코로나19로 계약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는데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위약금을 물렸다는 내용이 많았다.
전월 대비로는 ‘예식서비스’가 907.6%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보건·위생용품’(392.7%), ‘외식’(314.7%), ‘항공여객운송서비스’(94.6%), ‘호텔·펜션 등’(84.6%)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도 ‘보건·위생용품’(6,547.7%), ‘외식’(884.3%), ‘예식서비스’(774.7%) 순이었다.
예식서비스와 외식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약의 연기 또는 취소를 요청했음에도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위약금을 적용해 소비자의 불만이 많았다. 보건·위생용품에서는 마스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제품의 배송지연, 가격·품질 관련 상담이 많았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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