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강남 '송도'ㆍㆍㆍ 국제업무지구 중심 '송도 브로드 스퀘어' 눈길

문화·생활 입력 2020-03-20 15:49:00 수정 2020-03-20 15:49:00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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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지구 일대 '송도 브로드 스퀘어' 중심으로 개발 예정
교통, 관광객 수요, 24시간 특화 MD 구성 갖춰

사진= 송도브로드스퀘어 제공

50년 전, 강남은 논밭이었지만 197011월 양택식 서울특별시장이 남서울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도시화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거듭났다.

 

현재 강남 개발 계획 당시 주거단지로 조성됐던 반포 지구와 압구정 아파트 단지들은 2010년대 들어 재건축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강남역을 중심으로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테헤란로에는 대규모 업무단지가 조성돼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테헤란로는 한국 벤처기업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 쏠림 현상이 나타나자 수요를 충족할 다양한 상업시설이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송도 개발의 모습이 강남 개발 때의 모습과 비슷해 강남만큼 송도가 발전하리라는 기대감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인천 송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또한 송도에 GTX(수도권급행광역철도) B 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인천신항건설 등이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오르면서 더욱 관심 끌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강남에 투자하려던 투자자들은 인천 송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송도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많아 열기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SD파트너스(시행)는 이달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C6-1블록(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지상 1~지상 4, 3개동, 연면적 93,383.49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에 속한 상업시설로 3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상업시설 바로 앞은 달빛축제공원부터 IBS타워까지 연결되는 도로는 대한민국 도시화의 상징인 '강남 테헤란로' 일대처럼 개발될 예정이며 이 도로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중심으로 약 1km 정도 되는 거리로 일명, '송도의 테헤란로'로 불릴 예정이다. 이 일대는 국제업무단지 다수의 오피스와 복합단지, 다양한 상업시설이 연계돼 향후 주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조성돼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 생활밀착형 시설부터 레저, 오락 등 여가·문화형 시설까지 다양한 MD를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 에서 희소성 있는 1종 위락시설 입점이 가능한 부지로, 다채로운 업종의 임차인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뉴욕 브로드웨이를 모티브로 한 스트리트몰로 화려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4면 개방형 보행로와 내부통로 설계로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였으며 전면 통유리 설치, 간판 일체화, 포토존 조형물 설치, 24시간 특화존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교통환경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5번출구가 약 100m 거리(도보 3분거리)로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했다. 인근에는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2026년 개통 예정)도 진행 중이다. 송도 트램 1단계(7.4km)는 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또 제2·3경인고속도로, 2외곽순환도로, 인천타워대로도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수요자들의 확보도 용이하다.

 

인근에 위치한 송도 9공구에는 지난해 4월 개장한 크루즈터미널에 이어 오는 6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될 예정이어서 연간 15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방문객이 송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세관, 상업·연구·주거시설이 융합된 아암물류2단지가 계획 중이다.

 

이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는 "송도랜드마크 시설예정지 인근이었던 8공구의 상업용지 개발이 소송으로 인해 풀어야할 숙제가 쌓이면서 송도 브로드 스퀘어가 더욱 큰 희소성을 얻게 됐다. 특히 8공구 개발까지 장기적인 시간이 걸리는 만큼 송도 상업시설에 관심있는 투자자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주도 부동산을 쓸어담았던 중국인들이 최근에는 인천으로 넘어오고 있다"며 "인천에 공항과 항만 등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도 브로드 스퀘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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