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ㆍ교통 호재로 아파트 값 상승세
비규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알짜 분양 단지
12.16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 거래량 30% 이상 상승

올해도 강화된 규제와 세금 폭탄을 피해 비규제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대출 규제가 덜해 자금마련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면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 투자처로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또한, 양도세, 보유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특히,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철도 교통 호재를 갖춘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내에 철도가 개통되면 단순히 교통망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역세권 개발이 함께 이뤄져 정주여건까지 개선되기 때문이다. 정주여건의 개선은 주택 수요를 높이고, 이는 집값의 상승까지 불러와 수요자들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교통 호재를 갖춘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예정된 강원도 속초시와 신안산선∙월곶~판교선 호재가 있는 경기도 시흥시 등의 아파트 거래량이 대책 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1개월(11.14~12.15)과 직후 1개월(12.17~01.16)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을 살펴보면, 강원도 속초시는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1개월 간 123건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대책 발표 직후 1개월 동안에는 208건이 거래돼 69.1% 증가했다. 시흥시도 같은 기간 653건에서 875건으로 거래량이 33.99% 상승했다.
반면, 투기지역인 서울시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1개월 간 590건이 거래됐으나 직후 1개월 간은 162건만 거래돼 72.54% 하락했다. 세종시도 1,905건에서 1,307건으로 31.39% 감소했다.
이에 강원도 속초시, 경기도 시흥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는 비규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짓는 ‘속초2차 아이파크’의 정당계약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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