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세금감면·할인…車업계 “코로나 넘는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더해 공격적인 판촉전에 나섰습니다. 최대 143만 원에 이르는 세금 감면 정책을 바탕으로, 브랜드 차원에서 파격적인 할인공세를 내놓고 있는데요. 정새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지난 달 도입한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에 따라 최대 143만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6월 말까지 2,900만원 이상의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개소세 최대 감면 한도인 100만원에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 최대 143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구입한 신차가 친환경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수소차라면 각각 최대 100만원, 300만원, 400만원까지 추가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기업 3곳은 개소세 인하에 더해 공격적인 판촉전에 나섰습니다.
쌍용차는 4월 G4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를 선수금 없이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0년 넘은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차를 폐차한 뒤 G4렉스턴을 사면 150만 원을 지원하는 ‘슈퍼 체인지’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르노삼성차는 4월 한 달 동안 신차 XM3를 72개월 할부(이율 3.9%)로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한국GM 쉐보레는 4월 ‘택스 프리 이벤트(Tax Free Event)’를 시행합니다.
콤보할부 프로그램(이율 4.9%, 72개월 분할납부)으로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를 사면 취득세를 전액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위기에 빠진 자동차업계가 정부 지원책과 할인 혜택으로 판매절벽을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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