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한금투·라임 2,400억 투자한 美사기펀드, 공식 마케팅사는 한국업체
IIG GTFF·STFF 공식판매사는 여의도 소재 회사
신한금투·라임 투자한 미국 펀드 운용사 IIG, 폰지사기업체로 판명

[서울경제TV=전혁수·이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이 2400억여원을 투자한 미국 폰지사기업체 무역금융펀드의 공식 마케팅사가 한국업체로 확인됐다.
1일 서울경제TV 취재 결과, 신한금투·라임이 2408억원을 투자했다 전액손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IIG의 GTFF·STFF펀드의 공식 마케팅사가 Great Service Corp Korea(이하 그레이트서비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레이트서비스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영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컨설팅, 태양광 관련 부품 도·소매, 수출입, 무역업, 무역중개업을 하는 회사로, 대표이사 Y씨와 사내이사들이 모두 캐나다 국적이다. 현재 도피중인 라임의 이종필 부사장도 캐나다 국적이다.
서울 여의도 한 빌딩의 안내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는 IIG와의 관계와 라임과의 관계성 등을 문의하기 위해 그레이트서비스 사무실을 찾아갔으나, Y씨를 만나지 못했다. 해당 건물의 관리인은 “Y씨는 한번 해외에 나가면 오랜기간 자리를 비운다”고 말했다.
신한금투와 라임은 TRS 계약을 맺고, IIG의 GTFF펀드에 7,000만달러, STFF펀드에 1억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결과, IIG는 2007년부터 폰지사기를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고, GTFF·STFF펀드로 조성한 2억2,000만달러 가운데 1억7,000만달러를 ‘돌려막기’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wjsgurtn@sedaily.com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연세사랑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베트남 품목허가 획득
- 서울대병원 “두 당뇨병 치료제 투여로 췌장 베타세포 노화 억제”
- 노인성 난청, 노화 탓만은 아냐… 청력 유전자 변이 기전 첫 규명
- ‘자동차보험 제도개편,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국회 토론회 개최
- 펩트론,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 품목허가
- 이제는 ‘마이크로 뷰티’…허벅지·팔뚝살 빼주는 '지방파괴주사제' 주목
- 암 예측부터 희귀질환 진단까지…세계 최대 규모 유전자 기능 해석
- 까다로운 식도암 수술, 로봇이 흉강경보다 안전하고 효과적
- 전세계 '홍역 몸살'…올여름 베트남·태국·이탈리아 여행간다면 주의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전자, 7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
- 2전남교육청, 국제적 수준 청렴 경영체제 인증 획득..."반부패 시스템 강화할 것"
- 3연세사랑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 4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문화 확산 위한 ‘항공보안주간’ 행사 개최
- 5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베트남 품목허가 획득
- 6제너럴 모터스, 굿네이버스와 함께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실시
- 7서울대병원 “두 당뇨병 치료제 투여로 췌장 베타세포 노화 억제”
- 8아르피나, 유니세프와 ‘생명 살리는 아우인형 만들기 콘테스트’ 개최
- 9신세계프라퍼티, ESG 성과 집약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10노인성 난청, 노화 탓만은 아냐… 청력 유전자 변이 기전 첫 규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