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부활절 예배 온라인으로 진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한 가운데 기독교 3대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 예배 형식이 교회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강남구 소망교회,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등은 부활절 온라인예배 방침을 정했다.
지난달 3월 6일부터 온라인 예배를 드려오고 있는 만민중앙교회는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입장문을 내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불안함과 불편을 끼친 점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적인 비상사태가 신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며,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더욱 헌신하는 만민중앙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2일 부활절 예배와 10일 금요철야예배 2부 시에는 뮤지컬 공연(제목: 잊을 수 없는 사랑) 녹화분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고 전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 공연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믿음의 길을 갔던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부활의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6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2일 부활절이 다가와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히며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중소교회들의 경우 부활절 예배만큼은 현장 예배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분당 지구촌교회, 판교 우리들교회 등 서울·수도권 중대형 교회 10여 곳은 부활절 예배를 2주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질 높은 조기 완화의료, 진행성 암 환자 생존율 2배 높인다
- 건국대병원,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 위한 ‘플루빅토’ 치료 도입
- 오늘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작!
- 건강 챙기고 기부하고…한림대의료원, '제5회 위런위로' 개최
- 러닝 인구 1000만 시대…전문가 "족부질환 주의"
- ‘영유아 호흡기 감염병 관리 방안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한의협 "무허가 녹용 판매 업체, 영구 퇴출해야"
- 가수 이기찬, 이지현도 재발한 ‘허리디스크’…한의통합치료 해볼까?
- "EGFR 변이 폐암에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3년 생존율 60%"
- 중앙대병원, 로봇심포지엄 성료…로봇수술 최신지견 공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9월 28일 개최
- 2남원시, 농촌공간 재편 위한 권역별 주민공청회 연다
- 3"남원의 자랑스러운 얼굴들"…2025 시민의장 주인공 발표
- 4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GH 제13대 사장 취임
- 5장수군,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 6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 팬, 장수군에 어린이 도서 600권 기탁
- 7대한패브릭 서한집 대표, 3년 연속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 8"군민 안전 최우선" 임실군, 2026년 재해예방 정비사업 확정
- 9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 가을꽃 물결로 단장
- 10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AI 기술 리더 한 자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