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불러온 목디스크ㆍㆍ초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

문화·생활 입력 2020-04-20 15:27:30 수정 2020-04-20 15:27:30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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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도일병원 제공

코로나19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이에 많은 사람들이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또는 PC 게임과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빠져있지만 즐기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척추건강에 좋지 않은 자세로 변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올바른 자세 유지는 척추 건강관리의 기본이자 첫 걸음이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할 경우 근골격계의 가역적 성질이 붕괴되어 경추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은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PC,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대중화되고 나아가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사례마저 늘면서 경추 추간판 탈출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게임 또는 동영상 콘텐츠를 장시간 시청하며 발병하는 목디스크 사례가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삐딱하게 앉기, 의자 끝에 걸터 앉기, 모니터 방향으로 고개를 쭉 내밀기 등의 잘못된 자세들로 이는 경추 추간판에 악영향을 끼치는 자세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추간판이 머리 무게에 짓눌려 탈출로 이어져 목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추간판이 탈출하여 파열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디스크 섬유륜 손상으로 수핵이 탈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이 나타나며 아울러 목 움직임의 제한도 발생할 수 있다. 상지 관련 경추 신경도 자극을 받아 두통, 팔 저림, 손 저림 등의 증상도 수반된다. 이러한 목디스크를 계속 방치하면 전신 마비 및 하반신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엑스레이 및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후 목디스크 초기 진단이 내려졌다면 비수술 치료에 의해 효과적인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목디스크 개선을 위한 비수술 요법으로 신경성형술을 꼽을 수 있는데 목디스크 병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정확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지름 1mm, 길이 40~50cm의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를 통해 삽입한 뒤 유착을 풀어주는 원리로 실시간 영상장비인 C-Arm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치료하므로 정확도가 높고 안전할 뿐 아니라 염증과 부종 등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재발률을 낮춘다."고 전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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