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 “코아시아, 삼성전자 DSP 등록으로 재평가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리딩투자증권은 23일 코아시아에 대해 “삼성전자 DSP(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등록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신지훈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넥셀을 통해 DSP로 등록됐다”며 “삼성전자는 과거 넥셀이 자체 개발한 AP를 기술 이전했으며, 넥셀이 삼성전자의 AP 인 엑시노스(Exynos)를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코아시아는 삼성전자의 DSP로 등록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한 이후 구축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중 디자인 부분이다.
현재 DSP로는 국내사 6곳, 해외사 6곳 등 총 12곳이 등록돼 있다. 기존 국내사는 단순 용역(백엔드)만을 해오던 회사이고, 넥셀은 설계(프론트엔드)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코아시아의 관계를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GUC에 비유했다.
그는 “TSMC 는 OIP(One Innovation Platform)이라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디자인 부분을 VCA(Value Chain Aggregator)로 명명하고 있다”며 “다수의 VCA 중 GUC가 핵심이고 TSMC는 2003년 투자를 시작하여 현재 지분 34.8%를 보유한 최대주주”라고 밝혔다.
이어 “GUC는 2006년 상장 당시 시가총액 2,000 억 수준에서 현재 1조3,000억원 수준까지 올랐고 매출액은 2006년 3,358Mn(TWD)에서 2019 년 10,710Mn(TWD)까지 증가했다”면서 “코아시아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4.7배로 삼성전자의 DSP로써 역할을 시작하며 재평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