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경제재개 기대감VS미중무역분쟁 불안감
[앵커]
이번주는 글로벌 경제재개 기대감과 재점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미중간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팽팽히 맞서는 한주였습니다. 우리 시장은 한국판 뉴딜정책 기대감에 코스닥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을 보여줬는데, 한 주간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0.09% 하락한 1945.82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5.75% 상승한 682.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개인이 1조7,090억원을 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2,666억원, 1조5,326억원 매도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이 2,706억원을 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1,571억원, 1,781억원씩 매수하며 급등을 주도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다음 주부터 전국적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풀기로 했고, 미국에서는 30개 넘는 주가 일부 소매점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는 등 봉쇄 완화에 들어갔습니다.
8일부턴 미국 최대 주인 캘리포니아도 일부 소매점의 영업 재개를 허용키로 하는 등 각국 봉쇄 조치 완화가 글로벌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코로나19 책임에 대해 중국에 대한 비판을 지속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공세를 멈추지 않는다면 중국은 2단계 무역 협상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 이는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장 강화 등 미국의 추가 요구를 수용할 경우 제2차 무역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지난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은 공인인증서 독점 효력을 폐지해 다양한 인증서비스 기술 활성화를 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에 수요 확대와 영업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데이터, 5G, AI, 클라우드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관련주들이 급등했는데, 다우데이타는 한 주간 42.86%상승 마감했습니다.
5월 증시는 각국의 봉쇄완화를 통한 경제 정상화 재개 가능성이 증시에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 탄력 둔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증권업계는 조언했습니다.
주가 상승보다 개별 종목 장세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 이탈을 보여주는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한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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