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3분기 영업익 27.6% 증가…채널 다변화 본격화

금융·증권 입력 2025-11-07 14:19:51 수정 2025-11-07 14:19:51 강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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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테일러팜스, 영업이익률 15% 돌파

[사진=흥국에프엔비]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가 2025년 3분기 연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285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5억 7600만 원, 영업이익은 30억 4700만 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12.7%, 8.4% 증가하며 2분기에 이어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782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 당기순이익 5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5%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은 가성비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시즌 메뉴 원료 공급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트렌드를 파악해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프랜차이즈 신규 입점과 가성비형 음료 시장 공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자회사 테일러팜스는 3분기 누적 매출액 211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49% 성장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 신규 거래처 확보 이후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 회사는 향후 신규 해외거래처 확보를 위해 해외박람회에 적극 참가하여 제품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이사는 “3분기는 프랜차이즈 채널 다변화와 자회사 성장의 효과가 본격화된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원가 효율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배당 등 주주환원 중심의 경영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회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자사 주력 제품과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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