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1일 오전 시황] “시장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필요한 시점”

[홍성학의 ‘장중일기’-11일 오전 시황] “테마성 종목이 아니라면 시장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필요한 시점”
국내 66번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재차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가지고 출발했다. 기존 코로나19 관련주인 씨젠, 웰크론, 바디텍메드등의 마스크, 진단키트등의 종목들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생각보다 강한 흐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사회적거리두기의 추가 연장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짐에 따라 언택트 관련된 종목군인 온라인교육, 전자결제, 클라우드등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전처럼 폭발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시장내 팽배해진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시장은 개장 후 일정 수준 이식 매물이 출회하며 가격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있으며, 이식 매물로 인한 가격 조정이 대기 매물까지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움직임은 출회되는 매물의 강도는 점차 감소하는 양상이 펼쳐지며, 시장 내 큰 충격을 가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금일 오전 개장후 최근 단기적으로 움직임이 다소 활발하게 진행되어온 종목들에 대한 매물이 우선적으로 출회 되고 있다. 일부 종목들의 경우 시세 탈락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테마와 관련되어 변동성을 높였던 종목들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단순히 테마로 움직인 종목들의 경우 일정 수준 매물을 정리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일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의 재확산 우려로 인해 시세가 무너진 종목이 재차 돌리는 상황은 기존 물려있던 이들에겐 엑시트(exit)의 기회가 된다.
시장은 지난 2월17일부터 3월19일까지의 급락 구간과 3월20일부터 4월17일까지의 강한 되돌림 구간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었지만, 그 이후 계속해서 변동성을 축소해가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변동성이 축소된 상태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낮은 변동성에 익숙해지고. 그에 따라 장 중 일시적 가격 변화가 발생할 경우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조금만 올라도 이식 매물이 출회하고 조금만 빠져도 불안해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내 물량의 소화 과정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후반 강한 움직임을 기록한 반도체를 비롯한 IT주에 대한 금일 오전의 매물 출회 현상이 대표적이다. 충분히 예상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테마로 인해 대규모 거래가 수반된 종목들이 아닌 경우 쉬어가는 구간에서 철저하게 거래를 죽여주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에 가격 조정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불안해 하며 시장 대응을 하지 않아야 한다.
불안한 마음이 조그마한 가격 변화에도 불안감이 증폭되며, 매도하게 된다. 종목별 차이는 존재하나, 테마성 종목이 아니라면 시장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은 탈락하는 종목들이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 홍성학 대표 장중 공개방송 오전 8시20분~40분 장전 시황방송(유튜브 ‘홍성학의 장중일기’)
* ‘주식쟁이 홍성학’의 종목상담 유튜브 방송=매주 월요일 ~ 목요일 밤 9: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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