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캐나다, 중국에 ‘판다’ 반환…“코로나19 대나무 공급 막혀”

전국 입력 2020-05-14 17:32:24 수정 2020-05-14 17:32:24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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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캐나다에 있는 판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캐나다 캘거리 동물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나무 공급 부족으로 두 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들을 중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동물원은 지난 두 달 동안 캐나다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판다들을 계속 먹기에 충분한 대나무를 수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대나무를 수입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판다가 먹을 수 있을 만큼 신선하지 못한 게 문제였습니다.


결국 대나무를 수입하는 대신, 대나무가 풍부한 중국으로 판다를 돌려보내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린겁니다.


동물원 사육사에 따르면 신선한 대나무는 판다 식단의 99퍼센트를 차지하며, 다 큰 판다 한 마리는 매일 약 40kg의 대나무를 섭취합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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